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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충현원 등 록 일 2010년 07월 23일 09:37
제     목 친부모 찾아 주한미군 자원한 40대 사연

 

친부모 찾아 주한미군 자원한 40대 사연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40년 전 고국을 떠난 쌍둥이 형제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광주의 입양시설을 방문했다.

9일 광주 충현원에 따르면 1970년 5월,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발견돼 3년 뒤 미국으로 입양된 김양수씨(41) 형제가 이날 충현원을 찾았다.

지난해 9월 충현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김씨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하고 있는 형과 함께 광주를 찾아 다시 친부모에 대한 흔적을 더듬었다.

김씨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 근무를 자원, 현재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근무중이다.

친부모에 대한 김씨의 그리움은 특별하다. 김씨는 1995년에도 주한미군 부대 근무를 자원해 고국을 찾았으나 끝내 친부모를 찾지 못하고 3년만에 귀국했다가 지난해 다시 고국 땅을 밟았다.

충현원은 당시 입양 기록을 토대로 김씨 형제의 친부모를 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다.

충현원 관계자는 "친부모에 대한 김씨 형제의 그리움이 각별하다"며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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