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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충현원 등 록 일 2010년 06월 21일 14:32
제     목 국내 最古 보육원 60년만에 복원된다 (연합뉴스 생활/문화 2009.02.24 )

 


한국 전쟁고아의 쉼터 충현원 (광주=연합뉴스) 국내 현존 보육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 남구 양림동 '충현원'(忠峴院)이 역사교육과 전쟁고아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현원은 1949년 선교사 로버트 윌슨(Robert M. Wilson)이 사택에서 40여명의 아이들을 돌보던 것이 계기가 돼 1952년 고(故) 박순이 여사가 '충현영아원'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공원부지로 묶이면서 복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광주시가 오는 4월 복원 공사 시작을 예고하면서 60년만에 복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2009.2.24.<<관련기사 참조, 충현원 제공>> cbebop@yna.co.kr


광주 충현원, 역사교육·전쟁고아 쉼터로 복원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내 현존 보육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 남구 양림동 '충현원'(忠峴院)이 60년 만에 역사교육과 전쟁고아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4일 광주시와 충현원에 따르면 최근 시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 충현원 부지에 대한 공원조성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시는 실시설계, 건축허가 등을 거쳐 오는 4월께 충현원 복원 공사에 착수해 10월께 완공한다.

충현원은 전체 부지 5천여㎡ 가운데 1920년대에 건립된 과수원 건물 2채와 1950-1960년대에 건립된 벽돌 건물 4채 등 모두 6채로 이뤄져 있다.

현재 생활관으로 쓰이는 건물에는 6·25전쟁 당시 전쟁고아 1천여명을 피신시킨 한국판 '쉰들러 리스트'의 주인공 고(故) 러셀 브레이즈델(Rusell Blaisdell) 목사의 기념관이 마련된다.

한국 전쟁고아의 쉼터 충현원 (광주=연합뉴스) 국내 현존 보육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 남구 양림동 '충현원'(忠峴院)이 역사교육과 전쟁고아를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충현원은 1949년 선교사 로버트 윌슨(Robert M. Wilson)이 사택에서 40여명의 아이들을 돌보던 것이 계기가 돼 1952년 고(故) 박순이 여사가 '충현영아원'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공원부지로 묶이면서 복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광주시가 오는 4월 복원 공사 시작을 예고하면서 60년만에 복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은 1949년 당시 충현원의 모습. 2009.2.24.<<관련기사 참조, 충현원 제공>> cbebop@yna.co.kr


또 강당으로 사용 중인 건물에는 전쟁고아를 돌본 공로로 광주의 명예시민이 된 미군 참전 용사 조지 F. 드레이크(79) 박사가 기증할 예정인 6·25전쟁 관련 희귀자료 2천여점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현재 상담실, 식당으로 쓰이는 건물 2채는 외부 인사, 해외 입양인, 시민 등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며 나머지 건물 2채에는 6·25 참전용사의 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충현원 내 녹지에는 드레이크 박사가 멕시코의 한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평화를 상징하는 조각품과 브레이즈델 목사의 동상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처음 충현원 복원 계획을 밝혔으나,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의 절차에 발이 묶이면서 공사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2년가량이 흘렀다.

충현원 유혜량(59) 목사는 "충현원이 생명을 존중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해외 입양인과 시민이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현원은 1949년 선교사 로버트 윌슨(Robert M. Wilson)이 사택에서 40여명의 아이를 돌보던 것이 계기가 돼 1952년 고(故) 박순이 여사가 '충현영아원'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나 공원부지로 묶이면서 복원이 이뤄지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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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국내 最古 보육원 60년만에 복원된다 아시아투데이 사회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