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미디어자료실 | 보도자료 | 인터넷
작 성 자 충현원 등 록 일 2010년 06월 21일 14:35
제     목 "독도에 관심을"‥독도 최초주민 딸 광주 방문 (연합뉴스 사회 2009.04.26 )

"독도에 관심을"‥독도 최초주민 딸 광주 방문

광고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독도 주민 '1호'인 고(故) 최종덕씨의 딸 최경숙(44) 씨가 독도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부탁하고 영.호남 화합을 위해 27일 광주를 방문한다.

26일 광주의 사회복지시설인 충현원에 따르면 최 씨와 최은경(50.여) 최종덕기념사업회장이 27일 충현원을 방문해 '영호남 화합교류를 위한 어린이 독도 탐방대'(가칭) 구성을 논의한다.

기념사업회가 구상하고 있는 탐방대는 호남과 영남의 어린이 15명씩으로 구성되며 6월25일 충현원을 출발해 경남 포항을 거쳐 독도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충현원을 방문해 탐방대 구상 계획을 알리고 호남 지역 탐방대 선발을 요청할 계획이다.

충현원 유혜량(59.여) 목사는 "최경숙 씨가 독도를 매개로 영.호남의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해왔다"며 "상대적으로 독도 문제에 무관심했던 호남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 고향인 고 최종덕씨는 1965년 독도에 들어가 직접 토담집을 짓고 조업을 하다가 1981년 최초로 주소지를 독도에 옮겼으며, 딸 경숙 씨도 1980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12년 동안 독도와 울릉도를 오가며 생활했다.

최경숙 씨는 1987년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가 당국의 무관심으로 잊혀져가는 사실을 안타까워하고 경북도와 문화재청 등에 "독도에 아버지의 비석을 세워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cbebop@yna.co.kr

이 전 글 친부모 찾아 주한미군 자원한 입양아 연합뉴스 사회 2009.09.08
다 음 글 美입양아 23년만에 친부모와 극적 상봉 (연합뉴스 사회 2009.05.03)